아름이를 낳은 지
벌써 21개월 ···
둘째를 낳을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남편 해외출장이 너무 잦아,
혼자 아이 두 명을 키우기엔 힘들 것 같아
둘째 낳기를 포기하였어요.
그.런.데

9월에 퇴사를 하자마자
몸과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는 지
바로 한 방에 임신이 되어버렸네요... :)
테스트기를 한 직후에는 한 줄이었는데
30분 ~ 2시간 후에 두 줄이 뜨길래
설마 했거든요.
그런데 계속 다른 임신테스트기로 검사해보니
두 줄이 떠서 임신이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아름이 때처럼
원포 임신테스트기로 매일 아침에 검사하였더니
이제는 검사한 직후에 바로 두 줄이 뜨더라구요 ~
아마 맨 처음에는 호르몬 수치가 낮아서
검사하고 한참 후에 두 줄이 떴던 것 같아요.
그래서 임신 테스트기 두 줄이 뜨자마자
곧바로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하였더니
수치가 50.3
아름이 때는 수치가 53이었는데
깜놀이도 비슷하게 50.3 이었어요 ~
임신테스트기가 역전되길 기다리다가
곧 목포 여행으로 산부인과를 갈 수 없게 되어
역전되기 직전에 병원에 들렸어요. :)
아기집이 아주아주 작지만
착상이 잘 되었다네요. ^^
아직 불안정한 시기라
깜놀이가 유산될 수도 있어
임신확인서는 발급해주지 않았지만
다다음 주에 내원해서도 잘 있으면
그때 발급해준다 하셨어요. ㅠ.ㅠ

초반에는 괜히 미식거리고 속도 안 좋고
환도선다까지 있어 고생하였는데
지금은 적응한 건지 뭔 지
증상이 1도 없어서 약간 불안하긴 해요.
그래도 깜놀이가 잘 있길 바라며....
다다음 주에 내원하라 하였지만
전 서브 병원으로 다음 주에 내원할 예정이랍니다. !
깜놀아 ~ 건강하게 잘 자라렴 ~~
만나서 반가워 !
* 깜놀이는 아름이 친구 깜짝이 태명을 따라서 남편이 지어준 태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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