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징검다리 연휴 때 남편이 휴가를 길게 내서 시댁인 전남 목포로 4박 5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 목포에 가면 항상 시댁만 들렸는데 이번에는 시부모님께서도 휴가를 내셔서 다 같이 목포 근처를 둘러보았답니다. 그 중 첫 번째로는 신안에 위치한 분계해수욕장, 여인송숲에 다녀왔어요.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여인송숲 가는 길' 표지판을 따라가면 이렇게 여인송 숲길이 나타나요. ~ 이름처럼 울창한 소나무들이 우거지고 그 옆에 분계해변이 펼쳐져 있어 보기만 해도 마음이 뻥 뚫렸지요. ^^ 이렇게 군데군데 해변을 바라보며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여름이었으면 엄청 더웠을 텐데 선선한 가을이라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 산책하기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