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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월 아기 추석 강릉 3박 4일 여행 ② - 1일차 (강릉 펜션 오월의 정원 - 아기의자O / 내돈내산 솔직 후기)

아름이맘 2024. 9. 1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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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월 아기 추석 강릉 3박 4일 여행 ① - 준비물 (아기용품, 먹거리 등)

아름이와 두번 째로 맞이하는 추석 ♡ 추석의 전통적인 개념은 사라지고 있는 요즘이지만 아직도 어린이집, 학교에서는 추석을 맞이하여 전통음식을 먹으며 추석의 분위기를 느끼고 있어요.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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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좋은 날씨

 

 
아름이와 두번 째로 떠나는 장거리 여행 ♡
 
이전에 강화도로 짧게 1박 2일을 다녀왔지만
 
이번에는 3박 4일로 강릉을 다녀왔어요.
 
 
아쉽게도 추석 연휴 동안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그래도 설레는 마음을 안고
 
강릉으로 출발하였답니다.

 
 

웃고 있는 아름이. 소중한 애착베개도 들고 가서 더 기분이 좋은 듯

 
 

스티커에 가려 표정은 안 보이지만
 
우리 아름이도 신나서
 
차에 타는 내내 웃음을 지었어요. ^.^

 
 

 
 

2시간을 달려 도착한
 
남한강 휴게소
 
 
추석 연휴라 그런지
 
도로가 굉장히 막혀서
 
점심 시간에 맞춰 휴게소에 들려
 
식사를 하기로 했지요.

 
 

아름이는 엄마표 짜장밥을 먹는 중

 
 

일회용 턱받이, 수저를 사용하여
 
집에서 만들어 온 짜장밥을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엄마, 아빠는 휴게소표 국밥 ^*^

 
 

그리고 다시 달리고 어찌저찌 하여
 
거의 6시간 만에 강릉에 도착...!
 
 
중간에 아름이가 낮잠을 자줘서
 
나름 편히 도착하였네요.

 
 

 

 
강릉 오월의 정원 펜션
 
자연에 둘러싸인 아늑한 공간에 위치하여 있어요.
 
 
사실 옆에도 펜션 건물이 두 채나 더 있었는데
 
저희가 묵는 장소만 촬영하였네요. ^^
 

 

산책로 옆에 마련된 수영장과 바베큐장

 
 

펜션 앞에 작은 호수산책로가 있어
 
걸어다니며 기분 전환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하지만 아름이네 가족은
 
하루종일 비가 와서 산책을 하지 못하고
 
눈으로만 풍경을 즐겼답니다. :)

 
 

 
 

아름이가 신이 나서
 
아빠를 도와 캐리어를 펜션 앞까지
 
밀어주었어요. ㅋㅋ
 
 

 
 

저희가 여행 기간 동안 묵은 곳은
 
M4 호실 !
 
M 시리즈 중 랜덤 배정이었는데
 
다른 객실이랑 멀리 떨어져 있어
 
방음이 굉장히 잘 되었답니다.
 
 
입구 바로 앞에는
 
규조토로 만들어진 노천탕도 있었어요.
 
하지만 저희는 비가 와서 사용하지 않았어요.
 
 
혹시나 사용하고 싶은 경우,
 
호스트에게 말씀드리면 된다네요~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가정집처럼 거실과 주방이 나와요.
 
깔끔한 인테리어에 액자로 포인트 장식을 하여
 
고급 펜션에 놀러온 기분이었답니다.
 
 

 
 

주방을 뒤로 하고 걸어오면
 
아늑한 침실이 보여요.
 
제가 이 펜션에서 제일 만족스러운 곳이
 
바로 이 장소예요 !
 
 
이전에 강화도로 여행갔을 땐
 
펜션이 원룸 형식이라
 
한 공간에 침실, 주방, 거실이 있어
 
육퇴를 한 후에도
 
아름이가 깰까봐 불을 다 끄고 생활하였는데,
 
오월의 정원 펜션은
 
이렇게 거실과 침실이 분리되어 있어
 
아름이를 재운 후에도
 
거실에서 남편과 자유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
 
이 부분을 보고 바로 펜션을 예약하였지요~
 

 

 
 

아름이를 재울 침대가 없었지만
 
주인 분께서 이불 세트를 빌려주셔서
 
침대 옆에 매트를 바닥에 펼치고
 
아름이 개인 매트, 소파 쿠션, 여분 베개로
 
가드를 세워 안전하게 잠을 재울 수 있었어요.
 

(아름이는 돌아다니며 잠을 자는 지라, 가드를 꼭 세워야해요.)

 
마침 매트와 공간이 딱 맞아 희열이...!

 
 

 

 
침실을 지나면 화장실이 나와요.
 
세면대 부분은 대리석을 바닥으로 한
 
건식 화장실이었어요.
 
 
사실 이 부분이 좀 아쉬웠어요. ㅠㅠ
 
바닥에 수건을 펼쳐놓아도
 
샤워하고 나오면 바닥에 물이 흥건하여
 
미끄러워서 아름이가 자주 넘어졌어요.
 
그래서 아름이를 목욕시키고 난 후에는
 
화장실 밖까지 저와 남편이
 
아름이를 안고 나왔어요.
 
 
그리고 수건 걸이가 없어
 
화장실 문 윗쪽에 걸어서 사용하였어요.
 
 
샴푸 바디워시 세트, 비누, 수건, 헤어 드라이기는 있고
 
치약, 칫솔은 없으니 구비하셔야 합니다~
 
 

 
 

화장실 맞은편 입구에는
 
스파 욕조가 있었어요.
 
지난 번 강화도 여행에서
 
아름이가 스파 욕조에서 물놀이를 즐겁게 하였기에
 
이번에도 튜브와 방수 기저귀를 준비하였는데
 
욕조에 들어가자마자 자지러져서....
 
결국 수영은 하지 못하였네요. ㅠㅠ//
 
 
그래서 제가 스파를 하려고 on 버튼을 눌렀는데
 
처음에 욕조에 없었던 꼬불털들이
 
물 위에 둥둥 떠 있더라구요.....ㅋ
 
 
아름이가 들어간 거 말고는 아무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아마 이전에 숙박하였던 분들의 것 같았어요.... ㅠ
 
욕조 상태는 깨끗한 걸로 보아,
 
아무래도 스파가 돌아가는 부분에 끼어있던 게
 
아닐까 싶네요.
 
제가 청결에 예민한 지라... 스파는 그냥 안하였답니다.
 
다른 분 후기 보면 다들 깨끗하게 스파 하시던데,
 
아마 이번에만 펜션 주인분께서
 
좀 신경을 덜 쓰신 것 같았네요..ㅎ
 
 

 
 

이 외에도 각종 취사 도구와 수저, 그릇 등이 비치되어 있어
 
펜션에서 자유롭게 요리를 할 수 있더라구요.~
 
아름이네 가족은 모든 끼니 전부 외식하여
 
따로 펜션에서 요리를 하진 않았어요.
 
 
참고로, 밥솥 안쪽 뚜껑과 집게도
 
살짝 dirty하였다는...;
 
크흠...
 
 

* 안에 비치된 일반쓰레기 봉지에
 
숙박 내내 생긴 쓰레기를 담으면 되는데,
 
봉지가 작아서 저희는 강릉 종량제 봉투 안에 넣었어요. ^^

 
 

 
 

서울에서 강릉까지 오는데 고생하여
 
첫째날에는 숙소에서 좀 쉬다가
 
엄마, 아빠는 만석 닭강정을,
 
아름이는 엄마표 감자전과 순두부찌개를 먹었어요.
 

(나름 강릉 정식을 준비해줬네요. ^^)

 
 
그리고 휴식 좀 취하다가
 
9시에 육퇴 !
 
 

 
 

다음 날 아침,
 
오전 9시가 되자마자 조식이 나왔어요.
 
제철 과일과 핸드드랍 커피 두 잔,
 
그리고 허니머스타드 소스로 버무려진
 
감자샐러드 샌드위치
 
 
과일은 아름이와 제가 나눠 먹고
 
샌드위치는 저와 아빠가 먹었답니다.
 
아름이 조식은 제철 과일과 요거트로
 
간단히 준비하였어요.
 
 
이렇게 강릉 여행 첫째 날이 지나갔네요.
 
둘쨋날도 기대해주세요. ♡
 
 

 
 
그럼 안뇽 !
 
 

야경 맛집 '오월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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